난 20대 때부터 카드지갑을 써왔다. 장지갑이나 접는 지갑도 있고 선물받기도 했지만 휴대가 불편하고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카드지갑을 선호한다. 젊은 시절에야 돈이 없으니 그냥 저냥 대중브랜드 카드지갑을 쓰다가 가끔 인터넷에서 명품을 싼가격에 사기도 했지만 명품이던 대중브랜드던 수명은 길어야 1~2년.. 몇년 전에 이전 직장의 사장님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선물로 사다 준 몽블랑이 조금 오래가긴 했는데 사실 내구성이 좋아서라기보다 명품이라고 낡은것을 내가 오래오래 썼기 때문이다 ㅋㅋ. 여튼 10만원 미만의 디자인이 좋고, 무엇보다 내구성이 좋아야 하는 지갑을 알아보다 얼로젯(https://earloset.com/)이란 브랜드를 알게되었다. 아직은 유명 브랜드도 아니고..
한 20년전에 브리츠라는 브랜드가 처음 등장?했을 무렵 나는 BR-1000A라는 약 5만원 내외의 2채널 스피커를 사서 엄청 만족한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 브리츠 브랜드에 대한 나의 생각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음향기기 제조브랜드였다. 그런데 몇 년전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 사운드바를 사면서 예전의 그 중후하고 맑고 명료한 품격있는 사운드는 다 사라지고 그저 베이스만 강조된 답답하고 둔탁한 음색과 튜닝에 크게 실망을 하게 되었다. 물론 나의 머리는 가격이 저렴했기에 용서를 하라고 하지만, 가슴은 아 이 답답함.. 짜증이고, 실망이다. 이런 사운드를 전문 튜너가 튜닝한 것이라고?? 역시나 제조는 중국. 이제는 국내 생산은 수지타산이 안되어 죄다 중국에 맡겨 그런건지 아니면 튜닝은 직접한..
여수 돌산읍에 있는 카페인데 일단 크기가 엄청 크다. 모이핀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데 리조트와 2개의 카페가 있다. 입구쪽에 있는 카페가 모이핀오션이고 언덕을 더 올라가면 모이핀스카이 카페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모이핀스카이를 추천한다. 높은 언덕위에 있어서 한눈에 여수 앞바다를 볼 수 있다. 주차장은 넓고 무료이용가능하다. 입구에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들어가면 된다. 무조건 4층 테라스 맨 왼쪽 그늘이 있는 곳이 최고의 자리다.!!!!!!
최근에 몸이 너무 안좋아서 장염에, 식중독에, 편도선염까지 세트로 아파 일주일 내내 컨디션이 영 별로 였는데.. ㅠㅠ 어제 병원 다녀오는 길에 트럭옆을 달리다가 돌빵을 맞고 앞유리가 깨져버렸다. 공단 주변이나 공단으로 가는 길목에 사는 사람들의 비애는 늘 큰 차와 도로를 같이 써야 한다는것이다. 아무리 새로 도로포장을 해도 1년만 지나면 도로는 누더기가 되고, 파이고 까여서 포트홀이 만들어지고 결국 자갈이 튀고 옆에 달리던 차들이 결국엔 피해를 입는다. 큰 트럭들이야 운전석도 높고 하니 하등의 문제가 없겠지만 각종 낙하물에 돌빵에.. 왠만하면 공단도로는 안달리는 것이 상책일거 같다. 돌빵때린 차를 잡는다한들 블랙박스가 선명해서 누가보더라도 명백하게 원인 제공 화면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운전자가 나는 몰..
출장을 나가면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근처의 카페를 찾게 된다. 대부분 아무런 정보없이 가게되는데 경치가 좋아 유명한 카페도 있지만 동네의 흔한 카페도 가게 된다. 어디에나 커피향은 있기마련이니까. 좋은 실내외 디자인을 보면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다만, 사람들의 얼굴이 찍히면 안되는데 아무래도 방문시간이 점심시간대이니 사람없이 찍기가 어려워 실제 찍은 사진은 몇 장 안된다. 파스쿠치 해남군청점 카페 나달 카페 구르미머무는 카페 띠아모 무안한옥점 여수 카페 러운 곡성 카페 공림
작년 이맘때 구입한 갤럭시북2프로를 사무실로 가지고 나갔다가 가방을 떨어뜨려 모서리를 찍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요새 노트북들은 알루미늄 등으로 외판을 만들어 플라스틱처럼 개박살 나진 않았지만.. 처음 떨어뜨리고 파우치에서 꺼냈을 땐 엄청나게 휘어져 있어서.. 액정도 깨지고 그런줄 알았다. 다행히 많이 휘어진 부분은 손으로 펴고 하니 액정은 정상적으로 나와 찌그러진 외판 모서리를 나무로 된 빗으로 대강대강 두들려 아래와 같이 그냥저냥 쓸만하게 고쳤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ㅠㅠ 맘이 아프다. 맥북이라면 아마 머리싸매고 들어 누웠을 것) 그러다가.. 도저히 신경쓰이기도 하고 아래 판을 뜯어내면 더 잘 펼 수 있을거 같아 아래 하판을 뜯었는데.. 잘 펴기는 개뿔.. 하판 여기저기가 아래 사진처럼 울어서..
감리사 공부를 위해서도 봐야 하지만, PMP 연장을 위해서도 꼭 봐야하는 하는 것이 PMI에서 PMBOK 가이드의 판을 올리면 그 가이드를 해설하는 해설서들이다. 대부분의 국내서들이 아직 6판에 머물러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 7판을 해설한 해설서는 한두권 있다. 7판을 해설한 책(소동, PMP PM+P 해설서(7판), 김병호/유정근 저)도 내용이나 설명이 매우 좋지만 빠르게 원하는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 감리사나 PMP 시험의 수험자에게는 가독성이나 찾아보기 측면에서 조금 불편했다. 내용적인 부분보다 편집상의 불편함이였다. 특히 표나 그림으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감리사나 기술사 학원에서 만든 교재는 중요내용만 발췌하여 요약한것이라 그 배경이나 다른 연관 토픽을 이어보기 조금 어려운 면이 있고..
작년에 산 애플워치 8을 잘 쓰고 있는데 이게 LTE모델이다보니 배터리 충전을 적어도 1.5일에 한번은 해줘야 한다. 실제로는 아침에 풀충전해 나갔다가 들어오면 70%대. 거의 손목에 차고 있기 뿐이라 많이 줄어든거는 아니지만 온전히 이틀을 버티기엔 어렵다. 사실 애플워치를 산 이유는 수면때문이였다. 오랜 비염때문에 눕기만 하면 코가 막히고 온전히 천정을 바라보고 누으면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 입을 벌리고 자다보니 목도 아프고.. 결국엔 잠버릇이 옆으로 누워자는 새우잠을 자게 된다. 새우잠을 자면 코가 덜 막히니까. 그래서 수면 패턴을 알아보고자 구매한게 애플워치인데 이게 배터리 때문에 온전히 수면측정을 하기 어렵다. 수면측정을 하면 회사에 나가자마자 충전해야 하는데.. 그게 불편. 그전에 쓰던 미밴드4..
회사에서 종종 점심을 밖에서 먹을 경우 몇번 가본 카페. 전남도청 옆에 있다. 최근 신축을 해서 리오픈하여 카페가 많이 예뻐졌다. 목포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커피전문점이다. 자체 로스팅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그렇기에 가격은 착하지 않다. 하지만 정말 커피를 좋아하면 가볼만 하다고? 한다. ㅎㅎ 나는 커피를 잘 모르니까. 순천까지 출장 나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 잠깐 들렀다.
10월 말경 무등산을 다녀왔다. 원효사에 차를 대고 늦재 삼거리에서 토끼등까지 산책을 했다. 원효사에서 늦재 삼거리까지는 조금 가파르지만 아스팔트 포장도로라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 늦재 삼거리부터 토끼등까지는 그냥 평지의 산책로인데 너무 예쁘다. 아이폰 15 프로맥스 ㅋㅋ 산 기념으로 찍어봤다. 대부분 밝기와 채도만 좀 올린 수준의 보정이다. 많이 찍긴 했는데 몇 컷만 올려본다.
추석이라고 고등학교 친구들이 연락을 해왔다. 친구들이라고 해봐야 나 포함 4명이 모이는 것이지만 오늘은 세종시에 사는 한명을 제외하고 셋이 모여 점심을 먹고 관방제림으로 향했다. 두 녀석이 은둔?의 아이들이라 역시나 다들 못 먹은티?ㅋㅋㅋ가 너무 나서 비싼 아귀찜을 사주었다. 잘들 먹더군. 식성하나는 끝내줌. 원래 가려던 곳은 담양 월산면의 삼보식당인데 오늘 추석연휴라고 영업을 안하는건지 전화를 안받아서 찾아본 곳은 담양읍내의 "수미뽈테기". 손님은 꽤 있는데 솔직히 맛은.. 삼보식당보단 못한 느낌. 밥 먹고 근처 담빛창고 가서 차한잔 하고 관방제림 걸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작품이 나오네. 몇 년전 여기서 전동자전거 타다가 내 다리를 아프게 한 그사람 생각도 나고 같은 카페의 그 자리에 앉은 기억도..
영화 1987의 김태리의 연희네슈퍼. (https://naver.me/FmgV9TOa) 목포에 자주 출장이네 뭐네 왔다갔다 하면서도 처음 가본 곳. 유달산 근처는 무언가 아기자기한게 많네.. 출장 나갔다가 점심전에 잠깐 들러본 곳. 고양이를 보니 집에 키우고 싶다. ㅠㅠ 정작 영화 생각은 많이 못했다. 둘이 같이 본 많은 영화중 하나인데...
예전에 근무한 회사 직원 중 한명이 최근 회사사정이 안좋아서 문을 닫는데다 몸도 안좋다고 하여 겸사겸사 위로도 할겸 나 역시 주말 바람 좀 쐴겸하여 다녀온 담양 요리온 레스토랑. 담양에서 느끼는 제주감성이란다. 바로 맞은 편의 삼보식당은 아구찜으로 유명해서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맞은 편에 이런 레스토랑이 있는 줄 몰랐다. 워낙 작기도 하고 소박하기도 해서 눈에 잘 안띄임. 특히 담양 월산면은 관광지도 아니고 동네가 평범하기 그지없어 이런 곳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정도다. 오랜만에 양식이네. ㅋ그래도 연애할때는 자주 갔는데 몇년만인지. 주문은 그릴드 머쉬롬 샐러드, 통오징어 먹물 리소토, 새우 로제파스타 그리고 떡갈비 스테이크. 둘이 먹는데도 피자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말려서 그건 빼고 시킴. 무진장 배고파..